• 박스권 횡보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13일 하락으로 90K가 무너지는 일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반등 끝에 결국 100K를 넘어서는 가격까지 다시 올라왔습니다. 현재 90~100K 사이 박스권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반등은 14일과 15일 발표된 PPI와 CPI가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가상자산의 전략적 보유 가능성을 언급하자 여러 알트코인이 상승했으며, 그중에서도 솔라나가 두드러졌습니다. 솔라나는 해당 소식으로 이번주 약 56% 상승한 $295를 상회한 가격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ATH를 경신했습니다.

• 리플, 새로운 최고가 경신

또 다른 ATH를 달성한 코인은 리플입니다. 리플은 SEC 의장 개리 겐슬러의 사임으로 법적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진 점과 솔라나와 마찬가지로 미국 소재의 가상자산이라는 점이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한 주 동안 36% 상승해 $3.4의 가격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 11월부터 무려 5배 이상의 상승을 기록한 가격입니다.

• TRUMP 밈코인? 진짜인가 가짜인가

그러나 이번 한 주에는 위와 같은 상황보다 더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이 발행된 것입니다. 1월 18일, 트럼프의 공식 SNS 계정(TruthSocial)을 통해 $TRUMP가 출시되었으며, $0.18의 가격에서 시작해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75에 도달했습니다. 시가총액은 15B을 기록했으며, FDV 기준 70B를 초과해 기존 밈코인의 철옹성이었던 1등 DOGE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심지어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에도 상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의 한마디가 시장에 거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