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보하는 시장 속 AI Agents

이번 주 비트코인의 가격은 잠시 하락하여 91K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98K대의 가격대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의 가격 또한 별다른 변화는 없었으며, 시장은 전체적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월 20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신중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횡보에도 불구하고 몇몇 알트코인들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AI Agents의 상승을 이끄는 $VIRTUAL이 한때 $5를 상회하며 시총이 $5B에 육박하였습니다. 솔라나와 베이스체인의 AI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힘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VIRTUAL을 필두로 시총이 빠르게 성장해 새로운 섹터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AI Agents의 상승이 어디까지일지 기대됩니다.

• Xterio의 TGE와 논란의 에어드롭 조건

바이낸스랩스, 해시키 등에서 투자받아 주목받았던 프로젝트 Xterio가 드디어 TGE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한때 바이낸스의 투자를 강조하며 NFT 세일을 진행하는 등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빌딩을 이어온 프로젝트였지만, 기대했던 바이낸스에는 입성하지 못하고 바이빗 런치풀로 소식을 알렸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Xterio의 에어드랍 기준입니다. Xterio는 Overworld, Palio, Age of Dino NFT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에어드롭을 약속하며 12월 31일 스냅샷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NFT를 팔아버렸으나, Xterio 측은 첫 번째 공지 5~6시간 후 두 번째 스냅샷이 있으며, 그때까지 NFT를 보유해야 한다는 추가 공지를 올렸습니다.

여기서 Xterio는 기상천외한 에어드랍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첫 번째 스냅샷 당시 보유하고 있었던 같은 NFT를 계속 보유하고 있어야만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다고 공지한 것입니다.

기대하던 거래소에도 입성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믿고 따른 유저들을 실망시키며 까다로운 에어드롭 조건까지 내건 프로젝트로 인해 실망할 유저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