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rapnel’ Game Review & Toke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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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Disclaimer : 본 아티클에 언급된 내용은 GMB LABS 개인의 의견으로 GMB LABS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본 아티클에 포함된 어떠한 내용도 투자 조언이 아니며, 투자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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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티클에 포함된 어떠한 내용도 투자 조언이 아니며, 투자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도 안 됩니다.

0. 들어가며

때는 2045년 도쿄. 소행성의 충돌로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이 도시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퍼레이터가 되어 시그마(Sigma)라는 신비한 물질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고 싸우게 됩니다.

1. 게임 및 장르 소개

Shrapnel은 Neon Machine에서 제작한 블록체인 기반 AAA FPS 게임입니다. AAA 게임이라 함은 대량의 제작비용이 들어간 게임을 뜻하는데 37.5M 펀드레이징을 받은 만큼 AAA 게임이라 칭하기에 모자람은 없어 보입니다.

FPS 게임이라 하기는 했으나 단순한 FPS는 아니고 익스트랙션 슈터라고 불리는 장르의 게임입니다. 익스트랙션 슈터는 타르코프를 초석으로 한 장르로, 하나의 맵에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각자 장비를 준비하여 비동시적으로 입장한 뒤 플레이어나 NPC들과 싸우고 아이템을 루팅하며 맵을 탈출하는 것을 반복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배틀로얄 장르입니다.

이 장르는 내가 게임에 들어갈 때 어떤 장비를 가지고 들어갈지 선택하며 사망 시 모든 아이템을 잃게 됩니다. 반대로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고 상대의 아이템을 모두 뺏어오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Shrapnel에서는 시그마(Sigma)라는 물질을 모아 랜덤으로 정해지는 탈출 지점까지 이동하는 것이 목표이며 시그마(Sigma)는 Sigma Impact가 발생한 지점 또는 맵 곳곳 NPC의 시체에서 루팅할 수 있습니다.

2. 게임 가격

게임 자체는 무료입니다. VPN을 이용해 에픽게임즈에 가입하고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STX(Shrapnel 얼리액세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Extraction Pack 또는 SCU NFT를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추후 정식 오픈 시에는 무료 플레이로 전환할 것이라 하였으나 아직 먼 미래로 보이며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은 Extraction Pack 또는 NFT소지자들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3. 인게임 플레이

⎮ 해당 리뷰는 2/9~2/12 STX1 플레이 리뷰임을 알립니다.

이미 공개된 게임 플레이를 보고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게임은 꽤 재밌었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미 WEB2에서 어느 정도 완성된 게임성을 가져왔으니 그 재미만큼은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맵에 떨어져 가슴 졸이며 다른 플레이어들을 피해 숨어 다니거나 때로는 전투를 하며 시그마를 루팅 할 때는 강한 긴장감이 느껴졌으며, 탈출 지점까지 성공적으로 도달하면 긴장감이 해소됨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졌습니다.

설령 죽게 되더라도 다음 판은 더 잘해보겠다는 도전적인 마음이 들어 플레이를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 단점

    • 아직은 미완성된 게임

그러나 Shrapnel은 아직 뼈대만 갖춰진 상태였습니다. 캐릭터, 총기, 아이템 등 그 종류가 너무 모자라 빌드의 다양성이라곤 없으며 보다시피 맵도 그저 폴리곤 덩어리에 색만 입힌 수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부 좁은 영역의 맵은 완성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맵은 미완성 상태라 정말 게임이 굴러가기만 한다는 극히 초기 단계라는 느낌입니다.

그뿐만 일까요. 조작감도 영 부드럽지 못하고 STX를 오픈하고 나서 매치메이킹 오류가 나 몇 시간 동안 매칭이 안되고 최적화 문제로 게임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b. 운영의 미숙함

운영 또한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STX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Extraction Pack을 구매했어야 했는데, 초기엔 정가로 팔던 Extraction Pack을 RAZER 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념으로 40%세일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당연히 정가로 구매한 유저들은 반발했고, 게임사 측에서는 초기 구매자들에게 기존에 구매한 팩을 하나 더 지급하는 식으로 보상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같은 종류의 Extraction Pack은 하나의 아이디에 적용할 수 없었지만요.

이 보상마저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게 보상안이 발표된 날짜가 11/8일인데 그 몇 달이 지나도록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는 유저들의 불만이 있었습니다.

STX 오픈 일정도 불협화음이 많았습니다. 처음 STX를 오픈하겠다 발표한 날짜는 12월 중~후반이었으나 이는 한번 연기되어 1월.. 또 한 번 연기되어 2월이 되어서나 오픈 되었습니다. 게임을 직접 해보고 나면 무엇 때문에 두 달이나 미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4. 백커 및 개발진 약력

투자자 및 파트너사로는 Razer, Polychain Capital, Arbitrum, OKX, Spartan Group 등이 있습니다.

Shrapnel은 2021년 11월 $10.5M의 시드 라운드, 2022년 4월 $7M의 토큰 세일, 2023년 10월 Polychain Capital 주도로 $20M의 시리즈A 투자까지 총 $37.5M 규모의 자금을 투자 받았습니다.

개발사 Neon Machine은 HALO, Call of Duty, Sunset Overdrive, Westworld 등 WEB2 게임, TV, 영화, 그래픽 소설 분야에서 종사하던 디자이너, 프로듀서, 아티스트, 프로그래머로 구성된 팀입니다.

5. 경제 모델
  • 플레이를 통한 채굴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획득한 희귀 아이템을 마켓 플레이스에서 판매하여 $SHRAP을 얻거나, 미션을 클리어해서 $SHRAP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만일 탈출에 실패하면 플레이어는 사망하고 장비는 소각됩니다. 하나 걸리는 점은 장비가 소각되는 것이지 토큰이 소각되는 것이 아니라 토큰 소각처를 딱히 찾아볼 수 없습니다.

  • Shrapnel만의 독창성?

유저들은 ‘WEB2 에서도 재밌고 완성된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 있는데 왜 Shrapnel을 선택해야 할까?’ 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게임의 퀄리티는 일단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당연하고 완성이 돼서 어느 정도 높은 퀄리티를 보여줘야 WEB2 FPS 유저들이 Shrapnel로 넘어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퀄리티를 제외하고 Shrapnel을 고를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발사는 UGC 크리에이터 툴이 Shrapnel만의 독창성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UGC란 사용자 제작 콘텐츠로 본 게임에서는 총기나 오퍼레이터 등 스킨을 만들어 판매해 $SHRAP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스킨 외에도 ‘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맵 제작자가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고 유저들의 활성도가 높은 맵들은 상위 랭크에 도달해 더 큰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토크노믹스

$SHRAP은 ERC-20 토큰이며 Avalanche chain에 11월 8일 TGE를 했습니다. 게임이 출시되지도 않은 시점에 TGE를 하였으며 사실 STX 동안에도 토큰을 써먹을 곳은 없는, 현시점에선 사용처가 없는 토큰입니다. 토큰의 사용처는 빠르더라도 24년 말 얼리액세스 이후에나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언락 일정을 보시면 TGE 후 약 1년 시점에 언락이 크게 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팀에서 발표한 24년 후반 상시 접속 가능한 얼리액세스 기간과 겹치는 기간입니다. 가격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이 기간엔 투자에 유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총평

사실 Shrapnel은 지금 상당수의 기능이 미구현되어 있습니다. 정말 전투 루프와 게임의 흐름 정도만 테스트 가능한 상황일 뿐 장비를 세팅하고 다양한 오퍼레이터와 아이템을 사용하며 루팅한 시그마를 활용하는 모습도 현재는 체험해 볼 수 없습니다.

즉, 개발 초반 상태인 지금 Shrapnel을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 꽤 재밌게 즐겼지만 이는 수익성이나 Extraction Pack 가격을 멘징하겠다는 생각 없이 플레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Shrapnel을 기대하는가? 저는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장르가 WEB3에 특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의 소유권과 거래가 게임 시스템에 잘 결합되어 있으며, 이는 게임 플레이와 수익이 잘 연결되어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WEB3에 이와 같은 웰메이드 FPS가 아직까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를 해본 결과 Shrapnel의 뼈대는 꽤 괜찮다고 생각했고 개발을 멈추지 않고 게임이 점차 완성된다면 수익성이나 WEB2, 3의 경계를 넘어 정말 재밌어서 플레이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7.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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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4. GMB 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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