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크립토 5월 뉴우스

McCoy | GMB 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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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25-05-30

Disclaimer : 본 아티클에 언급된 내용은 GMB LABS 멤버 개인의 의견으로 GMB LABS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본 아티클에 포함된 어떠한 내용도 투자 조언이 아니며, 투자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도 안 됩니다.

Disclaimer : 본 아티클에 언급된 내용은 GMB LABS 개인의 의견으로 GMB LABS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본 아티클에 포함된 어떠한 내용도 투자 조언이 아니며, 투자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동안 크립토 시장에서 5월은 유난히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벌어진 시기였습니다. 각 연도별로 어떤 주요 이슈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업비트 압수수색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648251

당시 업비트는 지금처럼 압도적인 1위는 아니었지만, 빗썸을 제치고 국내 최대 거래소로 자리매김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업비트에 대해 검찰이 갑작스럽게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2017년 9월부터 11월 사이 가짜 회원 계정을 만들어 약 4조 2천억 원 규모의 거래를 부풀리고, 1,491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사기죄 기소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950만 원이었으나, 업비트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10%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에서 2018년으로 이어지는 불장 속에 국내 거래소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금융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무렵 한국 내 5위권 거래소였던 코인네스트의 김 모 대표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되었고, 비트코인 가격 역시 2,600만 원에서 700만 원대까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끼던 시기였습니다.

이후 해당 사건은 법원에서 무죄로 판결났습니다. 검찰은 두나무가 직접 거래에 참여해 가격 형성에 개입했다며 혐의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불법으로 단정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규율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따라 무죄를 선고한 것입니다.

빗썸의 팝체인 상장

당시 빗썸은 팝체인(PCH)을 세계 최초로 상장한다고 발표했지만, 여러 가지 논란이 뒤따랐습니다.

  1. 발행사는 매년 수백억 적자

    팝체인의 발행사는 성인방송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던 기업으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를 기록해왔습니다.

  2. 소스코드 복붙 의혹
    깃허브에 공개된 팝체인의 소스코드에는 ‘Copyright © 2014–2016, The Monero Project’라는 문구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이로 인해 모네로(Monero)의 코드를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3. 빗썸코인(BTHB) 개발자와 동일인물

    당시 빗썸은 자체 토큰인 ‘빗썸코인(BTHB)’ 출시를 준비 중이었는데, 팝체인 개발자 중 최소 3명이 빗썸코인 개발진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논란들이 불거지자 빗썸은 팝체인 상장을 연기한다고 공지했고, 이후에도 상장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상장이 취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바이낸스 7천 BTC 해킹

https://www.blockchain.com/explorer/transactions/btc/e8b406091959700dbffcff30a60b190133721e5c39e89bb5fe23c5a554ab05ea

바이낸스는 당시 약 4,0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7,000 BTC를 해킹당하는 사건을 겪었습니다. 해커는 피싱 이메일과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다수 사용자들의 API 키, 2FA(2단계 인증) 등 민감 정보를 탈취했고, 정교하게 설계된 공격을 통해 출금까지 성공시켰습니다.

7,000 BTC는 큰 규모였지만, 이는 당시 바이낸스가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의 약 2% 수준이었습니다. 바이낸스의 CEO인 CZ는 이 피해를 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 기금을 통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된 부분은, CZ가 ‘체인 리오그(Chain Reorganization)’를 고려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해킹 이전 시점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롤백시키자는 제안이었죠.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고, 결국 CZ도 해당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2020년

비트코인 세번째 반감기

비트코인 반감기는 언제나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벤트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특히 2020년 반감기는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같은 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팬데믹이 선언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단 4일 만에 약 50% 가까이 폭락해, 최저 3,78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반감기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적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이후 비트코인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게 되었고, 현재의 고점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2021년

DOGE BOOM!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DOGE(도지코인)는 일론 머스크의 꾸준한 언급과 지지를 바탕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2021년 5월에는 DOGE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곧바로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링크

일론 머스크의 트윗이 나올 때마다 급등했던 DOGE는, 그가 SNL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큰 기대감을 모았고, 많은 투자자들은 방송에서 그가 DOGE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 상승을 기대했습니다.

사회자: “So, what is Dogecoin?”

머스크: “It’s a cryptocurrency you can trade for conventional money.”

사회자: “Oh, so it’s a hustle?”

머스크: “Yeah, it’s a hustle."

결국 일론 머스크는 방송에서 도지코인을 일종의 농담처럼 묘사하며, 사실상 ‘스캠코인’처럼 희화화했습니다. 이 발언은 투자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렸고, 방송 직후 도지코인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

루나의 몰락

한국인 개발자 권도형이 이끄는 테라폼랩스의 루나(LUNA)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는 단 몇 일 만에 사실상 ‘0원’에 수렴하는 붕괴를 맞았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UST는 1달러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루나를 소각하거나 발행하는 구조였는데, UST의 페깅이 무너지면서 루나가 무한 발행되기 시작했고, 10만 원이 넘던 루나의 가격은 일주일 만에 1원 이하로 폭락했습니다.

https://namu.wiki/w/2022%EB%85%84%20LUNA%20%EB%8C%80%ED%8F%AD%EB%9D%BD

당시 루나는 업비트에도 상장되어 있었고, 해외 시세보다 20% 이상 높은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이를 이용한 무한 보따리(차익 거래)를 했던 일부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권도형은 2023년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었고, 현재는 미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4년

미국 FIT21 법안 하원 통과

미국 의회에서 가상자산 관련 주요 법안이 처음으로 하원을 통과한 사례입니다. FIT21 법안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권한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닌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제도권 편입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상원에서는 통과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2025년

이석우 대표 사임

두나무 이석우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오는 7월 1일부로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임 이후에도 회사 고문으로는 계속 활동할 예정이며, 후임 대표이사로는 현재 두나무 감사이자 의류 OEM 업체 팬코의 대표이사인 오경석 씨가 내정되었습니다.

참고자료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05171354175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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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5. GMB 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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