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nado Cash : 이더리움 익명성 프로토콜 알아보기

Chuchu l GMB 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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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2022-08-02

Disclaimer : 본 아티클에 언급된 내용은 GMB LABS 개인의 의견으로 GMB LABS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본 아티클에 포함된 어떠한 내용도 투자 조언이 아니며, 투자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도 안 됩니다.

Disclaimer : 본 아티클에 언급된 내용은 GMB LABS 개인의 의견으로 GMB LABS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본 아티클에 포함된 어떠한 내용도 투자 조언이 아니며, 투자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도 안 됩니다.

Disclaimer: 이 글은 토네이도 캐시를 이용하여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법과 작동 과정등이 담겨있지만 자금 세탁등 범죄에 이용하는 것을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TORN 토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이더리움은 일반적인 전송을 한다면 Etherscan과 같은 익스플로러들을 통해 서 어떤 주소가 수신을 하고, 발신을 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상에 있는 Token들도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누가 많이 보유를 하는지, 어디에서 어디로 전송하는지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Tornado Cash의 완전한 배치 전에는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프라이버시 체인을 이용하여 전송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Zcash, Monero, Dash는 우리에게 그 동안 가장 오랫동안, 가장 잘 알려진 코인들입니다. Zcash는 영지식 증명 전송을 통해 프라이버시 전송을 지원하고, Monero는 Ring Signature를 이용한 익명전송, Dash는 3개 이상의 전송을 묶어서 정확한 수발신자의 파악을 어렵게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토네이도 캐시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 것이기 때문에 각각 기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세 개 체인을 쓰면 익명성이 보장되지만, 문제는 저 3개 체인은 오래된 방식에서 발전하지 못해 속도가 떨어지며, 각 체인의 네이티브 코인들 밖에 전송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체인들은 오히려 거래소에 전송시 각별한 검사를 받게 됩니다. (프라이버시 코인이기 때문)

우리에게는 가장 개발이 활발하고, 활성도가 높은 체인인 이더리움에도 프라이버시를 구축하는게 필요했습니다! 토네이도 캐시는 이더리움 위에서 프라이버시를 제공해주기 위해서 2019년 12월, 처음으로 배치됐습니다. 토네이도 캐시는 현재 더 많은 토큰의 익명전송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익명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네이도 캐시의 현황, 구조와 토네이도 캐시의 거버넌스 토큰인 TORN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현재 토네이도 캐시는, 이더리움을 시작으로 EVM을 지원하는 여러 체인들에 배치가 됐습니다. 지원하는 체인과 토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Ethereum : ETH , DAI , cDAI , USDC , USDT, WBTC

  • Binance Smart Chain: BNB

  • Polygon Network: MATIC

  • Gnosis Chain: xDAI

  • Avalanche Mainnet: AVAX

  • Optimism: ETH

  • Arbitrum One : ETH

이더리움 체인에서 압도적인 TVL를 보여주며, 2위인 BSC 조차도 14배 이상 TVL이 차이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이더리움이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토네이도 캐시의 TVL이 높고 이용자가 많을수록 더 강력하게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으로 점점 더 편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예치금과 트랜잭션이 어떻게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더 강하게 보호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 토네이도 캐시의 작동방식

토네이도 캐시의 입금자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토네이도 캐시 풀에 이더리움을 입금합니다. 토네이도 캐시에 이더리움을 입금을 하면 ‘Note’를 제공해줍니다. 이 Note는 입금했던 수량만큼의 이더리움을 출금할 수 있는 보증수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직접 토네이도 캐시를 사용해보겠습니다.

0.1 ETH를 직접 Deposit 하고 있습니다. 예시는 0.1ETH로 보여드렸지만, 0.1, 1, 10, 100ETH 단위로 가능합니다. Deposit 버튼을 누르면 위 이미지와 같이 private note가 즉시 생성됩니다. 브라우저를 통해 이 Note가 적혀있는 텍스트 파일도 자동으로 다운이 됩니다. 이 Note를 잃어버리게 되면 내가 입금했던 ETH를 찾을 수 없으니 잘 보관해야합니다.

Send Deposit를 통해 트랜잭션을 완료시키면 0.1 ETH가 Tornado Cash: 0.1ETH 라는 스마트 컨트랙트 pool로 이동됩니다. 이 pool에는 이미 수많은 입금기록과 출금기록이 있습니다. 입금도 출금도 pool에서만 이루어지고 두 거래는 pool과의 interaction만 나오고 연결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토네이도 캐시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예치했던 이더리움은 Note를 통해 출금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내 노트를 사용해서 다른 주소로 pool을 거쳐서 보낼 수도 있고, 이 노트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줘도 됩니다.(하지만 메모를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달할 시 입금 주소를 알 수 있습니다. Note에 입금 주소의 정보가 포함됐기 때문). 이는 입금 주소의 소유권 증명이 전혀 필요없고, 오직 Note로만 소유권 증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출금 과정은 Relayer라는 중계자를 거쳐서 출금이 됩니다. Relayer가 필요한 이유는 이더리움 상에서의 모든 행위는 수수료, 즉 ‘가스피’의 지출이 필수적인데 이더리움을 거래소나 다른 지갑에서 가져오는 순간 어떤 주소와 연결됐는지 특정되기 때문에 수수료를 대신 납부해주면서 전송을 처리해줄 주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Relayer는 거버넌스 토큰인 TORN을 스테이킹한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Relayer는 이러한 전송을 돕는 대가로 전송금액의 0.3%를 징수해갑니다.


개개인의 자금에 대해 과도하게 검열을 하고,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의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수요는 꾸준히 Tornado Cash로 유입되고 있으며, 실제로 100ETH 풀의 이더리움 갯수 통계를 확인해보면, 이더리움 갯수 기준으로 꾸준하게 TVL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용자들과 예치금은 토네이도 캐시에 연결하는 주체들의 관계를 추측하기 더욱 더 어렵게 만들어서 사용자들을 지켜줍니다.


⎮ Tornado Cash를 이용하여 익명성을 유지하는 방법

토네이도 캐시는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몇 가지 규칙을 준수해야 더욱더 견고해집니다.

a. Tor, VPN 사용하기

Tor와 VPN은 인터넷 공급자가 Tornado Cash에 접속하고 사용한 사실을 숨겨줍니다.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뿐만 아니라 내가 접속하는 모든 것을 숨기는 것이 좋습니다.

b. Note 삭제하기

Note는 보증수표 뿐만 아니라 입금과 출금에 대한 데이터도 담기 때문에 유출위험을 없애려면 거래가 끝난 후 파기해야 합니다.

c. 브라우저 쿠키삭제하기

브라우저 쿠키는 정보의 실제 소스입니다. 입출금할 때마다 데이터를 삭제해야합니다. 동일한 쿠키로 두 번의 전송이 이루어지면 사용 중인 확장 프로그램이 이 두 트랜잭션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d.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용하고, 여러 가지의 주소를 사용하기

내용에 계속 언급한 것과 같이 트랜잭션과 TVL이 높아질 수록 안전한 이유는 시간이 갈수록 데이터가 점점 쌓이고 그것을 추정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입금을 하고 바로 출금을 할 시 누군가가 그 트랜잭션에 대한 주소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추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액의 ETH를 이동할때 단일 주소를 사용할 시 특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주소를 써야합니다. 일정 기간을 두고 전송을 시행하면 더 안전해집니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인 Slowmist는 여러 방법으로 추적 이론을 세우는데, 위 사항들을 지키면 이 추적 이론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 TORN : Tornado Cash의 거버넌스 토큰

5%(500,000 TORN): Tornado.Cash ETH 풀 의 초기 사용자에게 에어드롭

10% (1,000,000 TORN): Tornado.Cash ETH 풀 을 위한 익명 채굴 , 1년에 걸쳐 선형적으로 분배

55%(5,500,000 TORN): DAO 재무, 5년에 걸쳐 3개월 절벽으로 선형적으로 잠금 해제됩니다.

30%(3,000,000 TORN): 창립 개발자 및 초기 지지자, 1년 절벽으로 3년에 걸쳐 선형으로 잠금 해제됩니다.

현재 TORN은 TGE 이후 1년 5개월 정도 지났으니, 전체 발행량 중에서 47%만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토큰 출시 이후 제한된 유통량으로 가파른 상승을 했으나, TGE 소식을 듣고 Claim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매도 압력으로 인해 가격이 계속 낮아진 모습입니다. 토큰 가격이 계속 하락하다가 대형 거래소인 Binance, OKX 등에 상장되고 큰 폭의 하락세는 멈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토네이도 캐시의 꾸준한 성장, 토큰에도 미래가 있을까?

토네이도 캐시는 원래 거버넌스 투표를 위한 토큰으로, 특별한 유틸리티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 2월 ,Proposal#10(https://tornadocash.eth.limo/governance/10)에 의해 사용처가 생겼습니다.

TORN 토큰의 현재 유일한 사용처는 Relayer의 수수료 입니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Relayer는 전송 가스비를 대납해주며 중계를 하는 대신 전송금액의 0.3% 가량을 수수료로 수령하는데, 이 수수료에서 0.3 퍼센트를 Relayer TORN Staking Contract에서 징수합니다. 그리고 이 수수료를 TORN을 거버넌스에 스테이킹한 홀더들한테 분배합니다.


최근 7일 23.24%의 APR, 합계 45.88%의 APR을 제공했습니다. 토큰을 투자함에 있어서 리워드도 투자자에게는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되는 포인트인데, 이런 부분은 투자자가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지급하는 이율도 물량을 풀어서 주는 방식이 아닌 실제 사용처에서 나오는 수수료를 분배해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부분 암호화폐들의 문제인 폰지구조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버넌스에 스테이킹 되는 토큰 수량도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현재 유통량의 약 40%가 스테이킹된 상태)

토큰에 확실한 사용처가 있는 점, 거버넌스에 스테이킹되는 수량이 점점 늘어나며 유통량이 줄어들고 있는 점, 토네이도 풀과 이용자 수가 꾸준하게 성장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참조 : https://docs.tornado.c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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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4. GMB 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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